큰괭이밥을 찍는 것은 만주바람꽃 찍는 것 만큼 오체투지를 해야 한다... 흙내음이 좋다... 무릎은 아프다... 팔꿈치도 아프다...
다른 꽃들 찍느라 현호색을 많이 찾지 못했다... 맛배기 현호색이구만...
아직 괭이눈이 떠지지를 않았다... 일주일 뒤에는 눈이 떠지겠구나...
잔디를 조금 손보니 그나마 낫다...
한적한 입구 팔각정에서 점심 식사 후에 할미꽃을 만나러 간다...
토요일에는 집사람도 구경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쁜 모습때문에 매년 구경을 해도 지겹지 않다...
곳곳에서 꽃잎을 열고 있다... 꿩의 바람꽃은 개체수가 늘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