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는 길에 또 다른 청노루귀의 서식지를 만났다... 어제에 이어 귀인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흐린 날씨 탓인가? 많은 사람들이 후레쉬를 이용하여 청노루귀를 찍는다... 가만히 있던 청노루귀는 뜬금없이 자외선 사우나를 즐기는구나...
사람이 꽃보다 많다... 때문에 굳이 청노루귀를 찾을 필요가 없다...
파헤쳐진 도로는 계곡에서 끝이 나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두 여사님들은 등산을 포기한다...
힘든 산길을 올랐다... 임도를 내려는지 산 입구는 파헤쳐져 있고... 굿당에서는 친절히 입구까지 나와서 주차를 못하게 한다...
내년이 기다려 진다...
거기에 있었구나...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