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놈들 참 이쁘다 더욱이 봄비에 젖어 있어 더 매혹적인것 같다... 참 이쁘네... 고놈들...
대박을 하라고 문자를 준 Otwo 깽깽이풀이 보고 잡다던 신관장님 잠도 없냐고 투정하는 尹 깽깽이 풀을 보고나면 왜 그 아침에 산을 오르는지 알게 되겠지요...
나는 그 와중에도 너희들을 보는 것에 가슴 속 응어리 진 모든 감정들이 사그라 들었지 . . .
새벽녘 운동을 하고 난 뒤 백호산을 오르다
우리 할머니는 왜 산소에 할미꽃을 피우지 않을까? 손주가 얼마나 미웠으면 할머니 산소에 무릎꿇고 엎드리게 하지 않을까? 보고잡자...할무니...
향매실 마을의 할머니는 살았을 적 자식들한테 서운하게 있어나 보다... 작은 산소에 그 많은 할미꽃을 피워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릎꿇어 할머니에게 무조건 절을 해야 하니... 그렇다면 우리 할머니 산소에도 할미꽃이 많이 피어야 하는데... 할무니... 보고잡다...
깽깽이플 얻으러 가면 그 주변에서 자연히 얻을 수 있는 꽃... 족두리 풀꽃... 찍기가 너무 어려운데 꽃까지 이쁘지가 않으니... 그동안 참 힘들었겠다...
어떤이는 또는 누군가 이 사진을 보면 왜 노루귀인지 알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왜 꽃에다 비유하지 않고 꽃이 진 다음의 잎에다 이름을 붙혀 놓았지?
예... 저도 바람꽃 종류인데요... 그래... 너도 바람꽃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