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헤매며 재 찾고 싶은 꽃을 찾아 떠 난 다....
돌산 할아버지 무덤 곁에 피어난 산...자....고... 할배는 봄이 오는지 아나?
바람이 불면 온 몸으로 세상을 향해 손을 흔드는 꽃 꿩의 바람꽃..
통도사의 매화를 찍기위해 새벽 3시에 길을 나섰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개한 홍매화를 보고 카메라를 다시 집어 들었다...
이제 3.1절이 지나고 난 후에는 완전 만개의 기대를 갖게 만든다 맘껏 피어나라
그래... 때가 되면 녀석들은 가녀린 제 몸에 기지개를 켜고 낙엽 이불을 걷어 낸다
주변에 이런 꽃밭이 있음을 행복하게 느끼고 살지만 여기에 눈이라도 펑펑 내려 雪中福壽草를 얻고 싶음은 욕심인가?
그렇게 너로 인해 봄이 왔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