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제법 불어줘서 연기는 잘 빠져 나가는데... 불꽃이 왼쪽으로 많이 쏠린다... 바로 옆에는 서서 찍는 나이많은 진사님들 무리가 있어... 카메라도 돌리지 못하고...
자리를 잡지 못해... 인파를 뚫고 바닷가 제1선에서 앉아서 릴리즈를 누를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번 불꽃은 예년에 비해 조금 더 화려해지고 다채로웠다...
여수... 불꽃에 빠지다
다섯시간 동안 돌린 명선도의 별... 조금더 이뻣으면 좋겠다
찍어 놓은 불꽃 사진을 아직 1/5도 채우지 못했다... 8만발의 불꽃을 최대한 담으려 했던... 부산 불꽃축제...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어찌 어찌 구름과자를 섭취하고 제자리에 앉았다... 이제는 끝날 때 까지 불꽃에 집중하자...
수많은 인파가 길거리를 메운다 들어가야 한다...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그러나 어쩌랴... 제작년의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과감하게 흡연을 위해 길거리로 나온다... 우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