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바람이 이리도 분다냐... 안 그래도 물총이도 안 오는구만...
어제 오후의 전투로 한시간 가량 늦었다 요즈음은 2차 포란 중이라 출현이 너무 뜸하다
바쁘다 오전에 운동을 가야 하는데 물총이 얼굴 보고 가려고 새벽을 나선다
내일 아침 일찍가서 다시 만냐야 하겠다... 내일은 날씨가 좋다고 하니...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텐트 정리를 했는데 기다려 볼 일이다... 그렇게 많은 폭우가 내리지 않는다면 기상청은 늑대소년이 되는 것이다
사진 정리하고 늦게 텐트에 합류했다 장맛비 속의 물총이 표정이 처량하게 보인다
긴꼬리딱새의 뒷 이야기 2 조금은 여유가 있다던 팔색조는 들고양이류에게 털려 아름다운 색깔의 깃털만 남기고 올해 시즌을 마무리 해 버렸다 긴꼬리딱새도 이제 내년에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찾으면...
긴꼬리딱새의 뒷 이야기... 내가 볼때는 조금 여유가 있더니 비 내리는 수요일 아침에 이소를 했다고 한다
일요일 전체를 긴꼬리딱새에게 투자한다 도선생님은 팔색조 둥지로 떠나고 나만 혼자 텐트에서 긴꼬리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