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다 지친 박새도 떠나고...마무리 목욕중인 방울새...
인기척을 느꼈는지...방울새의 목욕이 잠시 멈추었다...계속 해야 하나...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다가신경쓸 것 없다고 판단하고...시원하게 목욕을 마무리 한다...
열심히 목욕을 홀로 하면서 경계를 하고 있는데...우짜까...박새가 바위에 앉아...구경을 하고 있네...
목욕을 하면서도 절대로 눈을 감지 않고...또렷이 쳐다본다... 너가 아무리 경계를 해도...우짜까...두 사람이 고화질 카메라로 도촬을 해 부렀는디...
녀석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에서도 녀석의 색깔로 방울새임을 추측해 낼 수 있다...뭐...아무렴...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음에 그저 좋지...
진짜 정신없이...시원하게 목욕을 해준다...덕분에 구경하는 사람들만 신이 났다...
시원하게 목욕을 하는 도중에혹시나 다른 녀석이 훔쳐보고 있을까 싶어서 경계를 하지만... 걱정마라...두사람 빼 놓고 다른 새들은 없다...
진짜 시원하게 혼자 목욕을 한다...새들에게도 불문율이 있을까? 짧지 않게 목욕하는 사이에...어느 녀석들도 근처에 얼씬하지 않는다... 다만, 두사람이 지켜보고 있을 뿐...
뭐 간단한 샤워 정도를 기대하였으나...이건 뭐...거의 목욕 수준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난생 처음 찍어보는 방울새 목욕 장면을 어떻게 놓칠 수 있나...누르다 보니...메모리 리딩 속도가 따라 오지를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