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폼을 잡더라도 두마리 있을 때가 이쁘지...곤줄박이 한마리로는 별 그림이 없다...
원래 곤줄박이는 목욕 장면을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데...최근에는 목욕 장면이 뜸하다...
완전 찬밥...박새...
시원하게 목욕을 마친 방울새가 떠나고...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놀이터에는새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리고...나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지난 일요일의 폴더를 하나 더 가지고 있다...
구경하다 지친 박새도 떠나고...마무리 목욕중인 방울새...
인기척을 느꼈는지...방울새의 목욕이 잠시 멈추었다...계속 해야 하나...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다가신경쓸 것 없다고 판단하고...시원하게 목욕을 마무리 한다...
열심히 목욕을 홀로 하면서 경계를 하고 있는데...우짜까...박새가 바위에 앉아...구경을 하고 있네...
목욕을 하면서도 절대로 눈을 감지 않고...또렷이 쳐다본다... 너가 아무리 경계를 해도...우짜까...두 사람이 고화질 카메라로 도촬을 해 부렀는디...
녀석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에서도 녀석의 색깔로 방울새임을 추측해 낼 수 있다...뭐...아무렴...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음에 그저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