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관람객들이 착하게 가만히 앉아서 구경한다... 날도 추운데...
아... 불꽃에도 리듬이 있구나... 리듬을 타면 이쁜 사진이 나온다... 홀로 즐기자...
모래사장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폭죽소리에 심장도 반응한다... 릴리즈 든 손이 얼어간다...
끝없이 밀려드는 관람객들... 모래 사장에 세워 놓은 삼각대가 제자리에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결국은 갔다... 주차장 사용료 4만원...추운 날씨를 염두에 두고... 날이 추우니 사람들이 덜 오겠지...하는 생각은 백사장에 도착했을 때 부터 포기했다...
작금에 홀로 앉아 밤하늘의 별을 세다... 일찍 도착한 만큼 빨리 내려가야 하는데 차에서 뻘짓하다가 늦어 부렀다... 낚시배가 움직이기 전까지가 작금 등대의 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일 듯...
나래분지의 조껍데기 막걸리를 포기하고 수층교에 홀로 남았다...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사진을 다 업로드 하고 나서도 사진이 자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잘 생각하고 찍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