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타이밍... 집중력... 그리고 불꽃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구나...
역시...불꽃 놀이는 정면에서 찍어야 모양새가 나는구나...
그래도 불꽃이 시작되어 집중하자... 짜증스런 마음은 사라졌다...
뭐...별스럽게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질서 유지원들과의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다... 그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
먼저 온 진사님들이 상부 데크 쪽에 꽉찼다... 어찌 어찌 이 한몸 끼울 자리는 있었으나, 그 많은 사람들 틈에서 움직이지도 못할 상황 같아서 아예 아래로 내려와 버렸다... 다행히 아래쪽에 한자리를 차지해 삼각대를 펼치고 카메라 거치 후 혼자 구경을 다닌다...
계곡의 물도 말라있고... 물이 없으니 풍경이 살지를 않는다...
어렵게 찍었다... 3월의 새벽도 추웠다... 사람이 먼저 살아야 하는디...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 다행이다...
상족암에도 별찍으러 오는 진사님들이 많다... 요즈음의 랜턴은 무시무시하다...
상족암 동굴이 그린 별... 별이 너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