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매화다... 눈으로는 몇번을 보았지만, 렌즈를 통해 매화를 구경한다...
그렇다고 물매화를 포기할 수는 없지요... 아미타불...
나무에 긁히고 담장에 상하지만... 그건 각시가 걱정해야 할 문제이고...
물매화는 피는데 내 차는 스크래치로 인해 막둥이가 걱정한다 걱정마라... 물매화가 긁어 놓은 것인데 물매화 향이라도 나겠지 뭐....
상백도에도 가을이 물들었다...
오늘 고민은 여기까지... 10병의 압력이 밀려온다...
몇송이 남지 않은 물매화 자생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환경을 바꾸어도 이 녀석들을 내년에 볼 수 있을지...걱정이 되어서 손을 못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