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도의 숫자가 되어야 연습이 될건데... 여수에서는 연습이 되질 않는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나는 이미 다른 세상에 와 있으니...
날이 조금씩 어두워 지니 한 두사람씩 빠진다 저수지에는 점점 더 많은 고니가 날아오고...
그래... 이게 내 스타일이다 그냥 찍어서 집에 가져 가 보자...
아직까지도 사진이 많이 남아 있다 도데체 무슨 일을 하다 온거냐?
무슬목 생각이 난다 20여마리의 고니가 경도 골프장 옆에서 밤을새고 난 후 어떨 때는 6~7마리씩 세번에 나누어 오기도 하고 열 대여섯 마리가 한꺼번에 날라 들어 상황을 끝내 버리지만 이곳은...
집중해서 찍어도 움직이는... 초점 거리가 변하는 고니를 쫒아 가는 것은 어렵구나...
참 대단한 곳이다 그런데도 진사님들이 별로 없다
이런 곳에서 산사의 조용함을 느낀다 적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