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들이 많이 커버렸다...안그래도 작은 집이 더 좁게 느껴진다...이쪽을 쳐다보고 있는 새끼는 모든 것이 신기한 모양이다... 어미들은 가슴에 걱정이 한바가지인데...
이녀석들의 하루는 거의 사람의 한달 또는 두달 정도로 보인다...몇일 사이에 이렇게 폭풍 성장을 할 수 있다니...대단한 녀석들이다...
어미는 섬세하게 둥지를 살피고...애비는 새끼들만 사랑스럽게 쳐다 본다...
햇빛의 강도에 따라새끼들의 색깔에 많은 차이가 난다... 목 힘줄을 최대한 길게 뻗어어미에게 어필도 해 보고...그래야 사니...긴꼬리 새끼의 운명인가 보다...
잠자리를 분양받은 새끼는 최선을 다해서 그걸 넘기려고 애쓰고...넘기지 못하면 다시 어미에게 뺏겨 다른 녀석들의 위장을 채워 줄거고...어떻게 하든...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그걸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어미의 마음...
큰 잠자리 한마리가녀석들의 위장에 통째로 넣어진다 대단한 녀석들의 성장 방법이다...
먹이를 주고 나면...새끼들은 전체가 바로 휴식 모드로 들어간다 그러다 어미들의 기척이 느껴지면서로에게 달라고 이렇게 아우성이다...
얼마나 정성스레 먹이를 먹이는지...짧은 순간이지만...그 정성이 느껴진다
적당한 햇볕이 긴꼬리에 비춰지니...긴꼬리가 더 예쁘다...작은 먹잇감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긴꼬리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