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등대는 밤새 빛난다 하늘에는 별이 흐르고...
무슬목의 푸른 밤...
아무도 없는 무슬목에서 휴대폰의 노래를 들으며... 혼자서 버틴 시간... 누군가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지만 무슬목에 앉아 있는 나는 유의미하다 그것이 인생이다
불꽃이 가슴에서 피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그 어떤 것으로도 이 터질 것 같은 가슴을 누르지 못한다
차를 멀리 놓아두고 오면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짧아진다 신속히 움직이면 조금 밀리지만 30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래도 좋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면에서 봐야 한다 구봉산도 필요없고 장군봉도 필요없다 정면이다 아니면 돌산이다
불꽃 색깔이 좀 더 화려했으면 좋겠다
먹을 것이 그리 많지 않은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