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산을 다 뒤져도 오늘 같은 날 너를 봐야지... 혹시... 내일이나...모레...피어 있을래?
눈쌓인 만복대를 거쳐 송치재로 갔지요 거기에는 아직 피어나지 못한 큰 괭이눈이 머리를 내밀고 있지만... 너... 나하고 만날 수 있을까?
비가 내린 뒤에 우후 노루귀?
흔하다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 나름대로 멋과 폼을 잡고 한 평생 살아가는 것 아닌가...
남해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난 후 피곤한 몸으로 나선 상검 길... 비에 젖은 너도바람꽃이 애처롭다
올해는 어떻게 빛이 하나도 없는 시간대에 변산 바람꽃 사진을 찍는디야... 표현할 길이 별로 없다는...
제니타 어안으로 찍어 본 복수초.. 그래서 이름이 하다 하다 복수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