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들려서 싹도 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약 10일이 지난 뒤에 갔더니... 늦었다!!!
흐드러지게 핀 개불알꽃을... 그래도 꽃 찍으러 다니는 사람이 그냥 지나치면... 개불알꽃들이 서운해 할까봐서...
잘 버텨 달라고 부탁하고... 다음 길을 나선다...
한 해 보고 말것도 아닌데... 서로 잘 지켰으면 합니다...
봄꽃 구경을 위해 반일 휴가를 내고 꽃구경을 나섰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 노루귀의 꽃대가 하나 꺽여 있었네... 실수로 그런 것은 용서가 되지만 혹여 다른 뜻이 있었다면 훗날...용서를 못 받을 것이다...
이르다... 이리 저리 돌아다녀 봐도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