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공원에서 동박이와 놀기가 일상화 되어 간다 이제 봄 꽃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별 준비를 해야 할 듯...
혼자 조용히 동박이와 딱새를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몸이 그렇지를 못한다 딱새가 바로 옆에서 비상 준비를 하고 있는데도 삼각대를 접어야 하는 상황...
이 녀석들을 찍다 보니 이런 저런 화상의 조합이 신경쓰인다 동박이를 크게 잡으면 딱새가 아쉽고 비상도 못잡고... 하다보면 좋은 조합이 나오겠지 뭐...
마음 편치 못한 식사가 사진을 못찍게 만든다 속이 뒤틀리는데 아무도 없고... 황당할 뻔한 설날 오후가 아쉽다
셔터를 누를 때는 모르지만 집에와서 PC로 보면서 어떻게 순식간에 저런 포즈가 가능하지?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조금씩 다른 몸짓들... 조금씩 다른 진사님들의 반응...
얼굴을 보일 때도 있고 얼굴을 가릴 때도 있고 복불복을 가르친다
아파트 한 켠에 있는 피라칸사스 가지를 딱새에게 선사한다
매일 녀석들의 행동이 조금씩 다르다... 어떨 때는 동백에 앉지도 않고 어떤 때는 피라칸사스에만 앉고...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