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들도 잔뜩 흐린 하늘이 부담스러운 모습이다...먹이를 물고와서도 자꾸 하늘을 쳐다 본다... 사람은 비 안맞겠다고...천막은 쳤다만...
참...열심히도 가져다 먹인다...다른 새들보다...거의 두배는 먹이는 듯...
새끼들이 어미의 따뜻한 가슴털에 착 달라붙어 있다...자기들 나름의 교류를 하고...애비의 역할은 120%가 넘는 듯...하다...
새끼들의 애비가 육아에 더 적극적인 것 같다...어미는...의무 방어전만 치루는 듯...하고...원래 이녀석이 독특하게 착하기는 했지만...
잔뜩 흐린 날씨로 셔터스피드가 나오지를 않으니...방법은 없다...비가 쏟아지고...하늘이 열리기만을 기다려야지...뭐...
이렇게 이쁜 긴꼬리를 휘날리며,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데...여기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잔뜩 흐린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부을 듯한 날씨다...그럼에도 불구하고...긴꼬리딱새들의 육추는 계속된다...벌써 새끼들의 주둥이가 둥지밖으로 나온다...대단한 속성이다...
1차로 자리를 옮겼다...그나마 나아진 듯...한데...아직 멀었다...
이렇게 천마산에서의 멋진 시간들이 흘러가고...촬영지 전면 개보수를 통해...마음에 들게...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었다...내일도 오늘처럼 멋지게 놀아 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