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찍는 순간의 경치들.. 렌즈를 갈아 끼울 틈이 없이 관광객들을 내 몰아 버리는 야속한 유람선...
날씨가 좋지 않아 그림이 어떨까 싶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푸른 하늘이 조금씩 열려서...
사람이 고생해서 거문도에 들어가면... 하늘이 열렸으면 좋겠다
거문도는 여러가지 추억을 안겨준다 등대 전망대에서도 그렇고 관백정에서도 그렇고 예전 이숙과 아버지와의 추억도 그렇고... 거문도는 나에게 추억의 섬으로 남아 있다
저 빛나는 등대속에는 이벤트도 있고 사랑도 있고 그리고 기다림도 있다
거문도 등대를 보는 여러가지 방법 위험을 감수해야 좋은 그림은 나오는데 하늘이 오늘도 따라 주지를 않네요...
바람이 드세어 가는 길에 고생이 많았던 곳.. 등대에서의 아늑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