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기 전...일일레저타운에...입장료 5,000원을 내고 입장했다... 많은 진사님들과 함께 온 모델들 덕분에아무런 준비 없이도...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진짜 생동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제...미조항도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겨 놔야 할 듯...
지난번 벚꽃 시즌에 남해에 와서 쌈밥을 먹을 때...왜 그렇게 정어리가 작게 들어 갔는지를...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멸치털이에 멸치가 없고...빈 그물만 턴다... 기후변화로 인해...입맛도 바꿔야 하겠다...
묘도에서 새벽에 쫓겨나니...너무 이른 시간에 남해로 넘어와 버렸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창선대교 인근의 아침 풍경...
이 색감에는 차라리 구름이 많아서 반영이 담기면 더 이쁜 색이다... 여유롭게 묘도의 새벽을 즐기다...삐요 삐요~~~아저씨들한테 쫓겨 났다... 좀...놔두지는...
코발트 빛 묘도를 얻기 위해...목욕탕에도 못가고...홀로 묘도에 섰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진사님들이 들어온다...
선암사의 매화는 굵어지고...술꾼인 나는...매화주 생각에 입맛을 쩝쩝거리고... 그렇게 초파일을 지나...여름으로 가는가 보다...
연등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으면서...사람들의 소원을 잠깐씩 읽어 봤다... 그렇게만 되믄...얼매나 좋겄습니까만은...세상이 바란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함께...잘 살아 보십시다...
닭 백숙에 소주 한잔 걸치고...초파일 선암사를 즐긴다...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