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의 퇴장과 등장이 이렇게 화려하다...꼬리가 기니...볼수 있는 모습이다... 새끼들이 보고 배워야 할건데...새끼들은 오직 먹이 생각 뿐이다...
둥지위로 몸을 올려...응가를 하는 새끼...둥지가 비좁아서...그렇게 하는 모양이다...행여 그것이 떨어지거나...둥지에서 터질 경우를 대비해서...급하게...새끼들의 응가를 처리하는 모습...
왜 갑자기 어미들이 물고오는 먹이 크기가 작아져 버렸을까?숲속에 먹이가 없는가? 그것 먹고...간에 기별이나 가겠냐?
첫번째 녀석은 먹을 복이 없나보다...이번에도 맛있는 나비를...다른 녀석에게 빼앗겨 버렸다...몸도 제일 많이 세워서...제일 큰 줄 알았드만...그게 아니네...
잠자리 보다 조금 작은 나비를 물고 와서...전달을 하건만...또...못 삼킨다...우짜냐... 맛만 보고 먹이를 뺏겨 버리는 녀석...
두번째 선택 받은 녀석은...이게 웬 떡이냐...하는 듯...어떻게든 삼켜버릴려고 온 힘을 쏟는다...그것을 지켜보는 애비...그리고 그 녀석도 못 삼킬 것 같으면 다음 녀석에게 기회가 갈건데...이녀석은 어떻게든 넘기고 있고...그 모습을 확인하고 자리를 뜨는 긴꼬리딱새...
오메...제일 먼저 몸을 세워 먹이를 달라고 하는 녀석에게 맛있게 생긴 잠자리를 줬지만 삼키지를 못해 버렸다...우째야 쓰까... 그런 다음에 가까이 있던 녀석에게 맛있는 잠자리가 주어진다...
애비가 이렇게도 요란하게 입장하는 것 같은데...새끼들은 애비가 오는 것도 모른다...그만큼 조용히 앉는 것일까? 왜 갑자기 4마리 모두다 몸을 빼서 먹이를 달라고 하지 않지?
둥지에 턱을 괴고 있는 새끼들의 모습이 귀엽다...먹이가 자기 차지가 되지 않으면...쉽게 포기하고...힘을 비축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