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들이 몸통을 세울 정도로 컷구만...왜 이리 작은 먹이를 가지고 오냐? 새끼들이 그것 먹고 배가 차겠냐?
어미의 퇴장도 역광을 받아 이쁘고...애비의 입장도 역광을 받아 이쁘고... 세상에 안 이쁜게 어디 있겠냐? 다 이쁘게 보인다...
둥지를 떠나는 애비의 긴꼬리를 보고 있으니...사람이 홀릴만도 하다...덩달아 어미까지 화려하게 등장한다...
잠자리를 물고 나타난 애비의 등장은 화려하기만 하고...새끼들의 입에 들어가기 전에...딱딱한 몸통 부분을 깨트리면서...먹이를 주는것 같다...
어미에게 몸통을 일으켜 세워...이렇게 많이 컷음을 자랑하는 새끼들...이소 준비를 하라는 표시를 해주는 모양이다... 석양빛 역광을 받아 투명하게 보이는 새끼들의 모습...
꼬리로 기분을 표현하는 듯한 애비...새끼들이 크니까...좋지야?보는 나도...좋다...
새끼들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어미의 세심하고 화려한 비상...덕분에 사진찍는 사람만 좋아 불고...이런 재미로 해지는 산속에 앉아 있는 것 아니냐...
어미의 등장에 새끼들이 3층 집을 지었다...이런 모습도 귀엽네...
잠자리를 먹은 새끼의 목구멍이 석양빛을 받아 투명하게 보이고...목구멍으로 들어간 잠자리의 잔영이 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