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누군가의 권유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거리에서의 촬영... 그러나 장비의 한계로 인해 아쉬움을 뒤로 하지만 그래도 난 D-200 가지고도 행복한 놈이여... Partisan... 잘 살아여 혀.....
있을 법한 곳을 찾아 무작정 떠나는 봄꽃 여행... 지금이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여수에 눈이 내리는 행운이 올 때를 대비한 사전 작업... 그리고 얻은 사진들... 그저 행복할 따름입니다
행여 여수에 지난번 처럼 폭설이 내리면 雪中 복수초를 얻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복수초 개화지를 찾아 나섰다... 그래... 올해도 이렇게 피워 준 것만 해도 고맙다 아직 사람들은 1219 사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너는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또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구나... ..
순천만 화포 갯벌에는 언제나 이름모를 그리움이 남아 있다... 그리고, 이제는 프로가 다 된 초가집 할머니도 남아 있다...
새벽에 만나 나주 삼한지의 황홀한 일출을 기대하고 출발했건만 카메라도 꺼내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곳... 그리고 2차 목적지 고흥 도양읍 삼호가든 앞... 삶의 모습을 이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함이 죄송스러울 뿐....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하길래... 별 돌릴 생각에 아무도 없는 무슬목에 도착하여 별을 돌리고 있는데... 지나가는 구름 한점...이려니 생각했던 구름들이 온 하늘을 덮어 버리는 그런 상황...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별 돌릴 사람도 아닌데...새벽 3시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아이젠도 없고.. 하늘은 구름님께서 접수하시고... 그래도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