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그림도 많다...아웃 포커싱된...날개짓... 가끔씩 앞쪽에서 나르는 녀석들에게도 핀도 잘 맞고...
들어오고...나가고...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준다...
여섯마리가 모여...거의 완전체를 이루고 있드만마지막 한마리가 또 나타났다... 서로들 좁다고...불평이 대단하다...
이녀석들 심성은 겁이 많은 모양이다떼거리가 아니면 홀로 물도 잘 마시지 못한다... 방울새가 잘 가르쳐야 하겠구나...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는 밀화부리 무리들... 이런 구경을 할 수 있음에 그저 좋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니세마리가 한꺼번에 날개짓을 해주고... 짧은 시간이지만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떠나고 들어오고...배경으로 날개도 잘 펴주고... 다른 새들에게 배웠는지...물 털기도 잘해주고...
사진찍기 좋으라고...카메라 방향을 보고 앉아 준다... 여섯마리 정도가 이 물놀이터의 수용 한계일 듯... 뭐...이렇게 떼거리로 놀아주니 좋기만 하다...
놀이터 밀화부리의 다양한 모습들... 어디서 먹이 활동을 하다가 목이 마르면 찾아 오는 듯하다...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박새가 떠나고 나면 우르르 몰려 든다... 날개짓도 좋으니...나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