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든 두마리든...내가 이쁘다고 생각하면 될 일...
가을이 왔음에도...가을을 보지 못했드만...자산공원에서 동박이와 함께 가을을 본다...
참...많이도 찍고...몇일 간 정리하느라 고생은 했다만...블로그 배가 빵빵해 진듯 하여...그나마 다행이다... 이것으로...주남지 재두루미 풍경은 끝이 났다...언제 다시 가 볼지는 모르지만...
뚝방의 큰나무와 가드레일도 아웃포커싱되니 봐줄만 하다...뒷편 하얀색 건물이 많이 거슬리기는 하다만...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녀석들의 날개짓...그렇게 시간도 잘간다...
두마리 날샷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날아 올라 좋게 보인다...가운데 낀 오리의 날개짓도 좋고...
겹치지 말고...조금 붙어서 날지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날으니그림이 좀 거시기 흐다... 같이 날면 얼마나 이쁘냐...
녀석들만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니...오리와 함께 들어간 그림도 나쁘지는 않구만... 다만, 오리가 좀 더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어차피 녀석들도 깊은 산속으로 들어 간 것도 아니고...저수지따라 왔을 건데...그 저수지에 사람이 걸어 다니고...근처에 집이 보여도 상관없잖나? 맹숭한 하늘만 보고 날샷을 찍는 것 보다도저수지 뚝방도 보이고...사람이 잠깐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