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전면에 배치할 때는...너무 가운데에 넣지 말아야 하겠다...최대한 좌우측으로 빼줄 필요가 있구나... 소나무와 맥문동과 산책길, 그리고 뒷 배경의 비율도 무시 못하겠구나...
최대한 이리저리 찍어 본다...핀을 앞에다 뒀다가...뒤에도 줘보고...소나무에 맞췄다가...맥문동에도 맞춰보고... 소나무의 밑동이 너무 작아도...안되는구나...
일출전에 사진을 찍자고 달렸드만...해가 중천에서 놀고 있는데...다행히 이곳은 아직 안개속에 해가 숨어 있어...그나마 다행이다... 올해 구만송림의 컨셉은 소나무 살리기와 산책길 표현으로 간다...
드론의 높낮이에 따라 칠면초의 색감이 많이 변하는 모습이다...높게 높게가 아니라...적정함을 찾는 것이 중요할 듯...
밀물이 마음에 들게 들어오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이정도 들어온 것이 다행이다 싶다... 구름도 조금씩 더 생겨서...그 또한 좋은 일이고...
칠면초가 예년에 비해...많이 자라서 다행이다...이번 가을에는...구름 좋을 때...자주 가 봐야 할 포인트로 낙점되었다...
땡볕에...구름도 없는 날씨에...순천만 칠면초 찍는다고... 그나마 드론이라도 있어...다행이었다...
내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이 모습이었구나...ISO를 올리지 않고...충분한 시간을 줘서...될 때까지 찍어야 하는구나... 아무런 불빛도 없을 때는... 그러나 등뒤에서 떠오른 달이...그나마...바위를 비춰줘서...다행이었구나...
어쩌다 황계폭포를 다녀왔다...황계폭포를 거쳐...황매산 돛대바위의 운해를 찍는다는...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은하수도 찍고...운해도 보고... 제일 처음에는 그런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