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들의 끝선에 솔섬이 들어온다내가 좋아하는 구도인 듯... 너무 혼란스럽지 않고...적당한 여백이 있어 더 좋다...
이제 순천만 솔섬이 화각에 들어온다...배경으로 써도 좋은 듯...하다...
가창오리들이 모기떼처럼 보이고...흑두루미 무리들은 본격적인 이륙을 준비하는 듯...하다...
버리지 못하면 얻을 수 있는...쥘 수 있는 것들이 작아진다...어떤 것이 손에 잡힐 지 모르겠지만...열심히 버려보자...
이제야 갈대색과 녀석들의 하얀 머리 부분이 구분이 되기 시작한다...흑두루미...로 불러도 될 정도의...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춥기는 춥지만...이런 풍경 구경하기가 어려워...열심히 집중하면서 추위를 이겨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춥구나...
조금씩...녀석들의 머리도 표현이 되고... 시간이 이르지만이렇게 찍으면서 기다려 봐야지...
약간 혼란스럽기는 하지만...녀석들의 습성이니...사람이 맞춰 가야지 뭐...
흑두루미의 동선을 따라가다...여명의 하늘을 함께 만난다... 색감이 생각보다 괜찮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