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동네에서도 싸우고아랫동네에서도 싸움이 벌어진다... 리더가 없으니...중재를 못하는 듯 하다...
싸우고 나서는 꼭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고...하소연을 하는 듯 하다...두 녀석들의 팀이 각각 하느님께 하소연을 한다... 하느님도 바쁘겠구만...
두녀석이 싸우다가...동네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곁에서 아무 반응도 없다가...너무 시끄럽게 싸운 모양이네...
새끼까지 어미들의 싸움에 상관을 한다...어미들끼리 싸우라고 놔 두지는...그러다가 한구탱이 맞을라...
두루미의 싸움은 단순하구나...상대방에게 짜증 한번 내고 만다...치고 박고 하는 그런 싸움이 아니다...
한귀퉁이에서는 싸움도 진행되고...뒤늦게 합류하는 녀석들도 무리들 속으로 들어오고...무리가 점점 커진다...
이런 저런 모습의 재두루미 풍경들... 단조로움이 밀려온다...
두루미 무리의 일상적인 풍경... 그래도 순천만의 흑두루미 보다는...약간의 색감이 있어 더 나은 듯...순천만 쪽 흑두루미하고...반반씩 섞이지는...
싸움에 지쳤는지...모두들 먹이활동에 집중하고... 오랫만에 무리들에게 평화가 찾아 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