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에서 샷을 한다...물총이 얼굴도 오랫만에 자세히 보고 싶기도 하고...
저수지 물이 미지근한데...비가 좀 더 오지는... 그래야 물이 교체가 될 것인디...
화려한 물총새의 날개짓과 함께...좋은 시간을 보냈다... 피리를 원하면...언제든지 넣어 줘야지...
바람이 살살 일기 시작한다...
어리연은 다 피고...강렬한 6월의 햇살이 먹이통을 공격할 시간이 다가온다...
조금 큰 피리를 물고...조심스러워 하는 눈빛이 애처롭기는 하다만...잘 물고 가면...각시한테 사랑받지?
어리연이 거의 다 피어가고...좋았던 시간도 다 지나 가는 듯...하다...
작은 피리는 컨트롤이 되는데...중간 이상의 크기는 컨트롤이 어려운 모양이다... 냅다..달린다...
지도 치열하고나도 치열하고... 그러면서 내가 원하던 그림도 찾아지고...